[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BS투자증권은 1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판매량 회복을 바라보며 점진적 이익 개선을 기대해보자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윤관철 BS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6.4% 감소한 4263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6.9% 내린 14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4%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수강봉강 판매량이 36만6000톤으로 전분기대비 15.6% 급감해 고정비 부담이 크게 작용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는 판매량 회복으로 점진적인 이익 개선이 에상된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수요업체의 연말 재고 조정 후 구매가 재개되면서 특수강봉강 판매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여전히 불투명한 시황을 감안하여 가격 측면의 변동을 배제하고 판매량 증가만을
고려할 때 1분기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서 중기적 관점의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그는 "분기 실적의 개선 가능성이 높으나 이익의 수준은 크게 낮아져 모멘텀으로서의 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특수강봉강 판매량 증가, 가동률 상승 등 점진적인 회복의 시그널은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