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4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1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50.6과 사전 전망치 51을 모두 하회하는 것이다.
다만 여전히 경기 확장을 의미하는 50은 웃돌고 있어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항목별로는 신규 주문지수가 51.6으로 전달보다 0.4포인트 올라 지난해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산 지수는 51.3으로 전달보다 0.7포인트 떨어졌으나 완만한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PMI는 51.3으로 5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돈 반면 중형 기업과 소기업은 각각 49.7과 46.2로 경기 위축을 가르켰다.
지역별로는 동부와 중부지역이 50.9와 51.1로 경기가 확장 중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