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컴투스(078340)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6분 현재 컴투스는 전 거래일보다 550(1.46%) 오른 3만8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컴투스는 장중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0% 급증한 3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9% 증가한 212억원, 당기순이익은 145% 늘어난 3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공개한 2012년 연간실적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보이며 매출 769억원, 영업이익 161억원, 당기순이익 205억원을 달성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컴투스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88.5% 증가한 212억원, 영업이익은 251.9% 급증한 37억원을 기록했다"면서도 "당사의 영업이익 전망치 39억원에 부합했으나,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48억원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주요 신규 라인업은 2~3월에 집중적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이에 따른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도 "컴투스는 앞으로 신규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한 국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올해 신규 출시 게임의 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견조한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