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5일 중국 증시는 유럽발 리스크에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7.15포인트(0.71%) 떨어진 2411.00로 거래를 시작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던 중국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과 함께 다시금 고개든 유로존 리스크에 약세 전환했다.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부정부패 스캔들에 연루되며 스페인의 개혁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석유화학(-2.27%), 강서구리(-1.32%), 보산철강(-0.97%) 등 원자재 관련주의 낙폭이 두드러진다.
폴리부동산그룹(-2.22%), 신황푸부동산(-0.81%) 등 부동산주와 강회자동차(-1.46%), 상하이자동차(-0.71%) 등 자동차주도 약세다.
초상은행(-1.24%), 공상은행(-0.67%) 등 은행주와 중원항운(-0.91%), 중국선박개발(-1.03%) 등 해운주도 부진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장강전력(1.32%), 화능국제전력(0.15%) 등 전력주는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