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한국전력(015760)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해 지적장애인 생활시설인 신아원(서울시 송파구 소재)을 찾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성금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경영진과 노조간부 등 50여명은 이날 식사보조·시설청소·전기설비 점검·윷놀이 등 각 파트별로 나뉘어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특히 이날 전달 된 성금 1000만원 중에는 "사장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보내온 난을 좋은 일에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조환익 한전 사장의 의견에 따라 축하 난 판매대금 500여만원이 포함됐다.
같은 시각 전국 291개 한전 사회봉사단에서도 388개 사회복지시설·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다문화가정·1단1촌 자매마을 등을 찾아 전기설비 점검, 무료급식, 청소, 도배, 문화체험 등 다양한 노력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에게 전달된 설 명절 사랑 나눔 총 성금은 2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현재 직원 및 회사 기부금으로 연간 약 40억원 규모의 봉사활동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
조 사장은 오는 6일 자매 결연을 맺은 용인시 소재 3군 사령부를 방문해 장병들을 위문하고 2000만원 상당의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조 사장은 "앞으로도 노사가 하나가 돼 지속적으로 서민과 이웃사랑을 실천, 따뜻한 세상 따뜻한 한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