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트랙스로 6년만에 제주 찾아

오는 20·21일 트랙스 제주 출시·시승 행사 개최

입력 : 2013-02-07 오전 9:49:55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한국지엠주식회사(한국GM, 대표 세르지오 호샤)가 지난 2007년 이후 6년만에 제주도를 찾는다. 한국GM이 쉐보레의 글로벌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자, 올해 내수 전략 차량인 트랙스의 출시·시승 행사를 제주도에서 갖는 것.
 
한국GM은 이달 말 제주도에서 트랙스 출시행사 겸 시승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0일 제주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쉐보레의 글로벌 소형 SUV 트랙스.(사진제공 = 한국GM)
 
앞서 한국GM은 지난 20007년 라세티 왜건 제주 출시·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트랙스는 종전 국내 없던 차급으로 지난 2010년부터 4년 연속 한국GM의 성장세를 이끌 전략 차량이다.
 
또한 한국GM은 자사의 전략 차량을 출시할 때마다 제주도 등 지방에서 대대적인 시승행사를 열고 있어, 소형 SUV트랙스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고 업계는 설명했다.
 
인천 부평공장 아베오 라인에서 생산되는 트랙스는 1.4 가솔린 사양을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강력한 동력 성능의 터보 엔진을 장착한 1.4 가솔린은 성능과 연비 뿐만이 아니라 컴팩트한 차체로 기존 2.0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차량보다 연간 최고 27만원의 자동차세 절감효과가 있다.
 
여기에 트랙스의 가솔린 터보 엔진은 진동과 소음이 심한, 디젤 엔진이 주를 이룬 기존 SUV 시장에서 강력한 터보 출력과 수준 높은 정숙성도 실현했다.
 
◇쉐보레 마이링크 시스템을 탑재한 트랙스 1열.(사진제공 = 한국GM)
 
아울러 트랙스에는 2031년 퍼팩트 크루즈에 처음 적용되기 시작한 쉐보레 마이링크, 프리미엄 BOSE® 사운드 시스템 등 업그레이드된 쉐보레 마이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실린다.
 
마이링크의 7인치 고해상도 풀 컬러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과 연동한 전화통화, 음악감상 등의 기존 기능에 추가로 내비게이션 등의 새로운 기능이 더해졌다. 이로 인해 고객이 별도의 내비게이션이 없어도, 이동식 저장 장치에 지도 등을 내려받아 마이링크에 꽂으면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GM은 지난달 28일부터 트랙스 사전 판매에 돌입했으며, 현재 고객 반응은 호의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GM은 종전 자사의 전략차를 출시할 때마다 제주와 지방에서 대대적인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지난 2007년 라세티 왜건 제주 출시·시승행사 장면.
 
한국GM 측은 "트랙스는 월 500대를 생산한다"면서도 "수요를 감안해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GM은 자사의 전략 차량을 선보일 때마다 제주도와 지방에서 대대적인 출시·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07년에 이어 2011년에는 말리부 부산 시승행사를 각각 진행했다. 말리부는 지난해에만 전년보다 268% 급증한 1만3210대가 팔리면서 한국GM의 성장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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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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