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서울지방노동청이 신세계 이마트측이 노동조합 활동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직원들을 전방위 사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신세계 이마트 본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청은 검찰의 지휘를 받고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7일 오전 서울 성동구 신세계 이마트 본사와 지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 요원을 파견해 압수수색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참여연대 등으로 구성된 '이마트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달 노동조합 활동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직원들을 전방위 사찰한 혐의 등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45) 등 신세계 이마트 임직원 19명을 고발했다.
검찰은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부장 이정회)에 배당하고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