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이 이번 주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서 FOMC는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약 0,5%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하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플레 우려 속 미국과 유럽의 소비자 물가지수 발표도 주목을 끈다. 이번 주에 예정돼 있는 산업생산, 주택착공건수, 뉴욕 및 필라델피아 지역 12월 제조업 지수 발표 등은 계속해서 미국의 경기 침체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전망이다.
금융회사들의 실적 발표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 16일 실적을 발표하는 골드만삭스는 지난 1999년 상장 이후 첫 분기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건스탠리는 17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또한 17일 알제리에서 회의를 여는 OPEC 회원국들은 유가 폭락에 대응해 감산 결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 정부가 자동차 '빅3 살리기'를 천명한 가운데 이번 주 중 구체적인 구제안 계획이 발표될 지가 전세계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 12월15일(월)
-미국 : 12월 뉴욕 연방준비은행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지수, 11월 산업생산, 12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15~16일)
-일본 : 4분기 단칸지수
◇ 12월16일(화)
-미국 :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1월 신규주택착공건수, ABC/워싱턴포스트 주간 소비자 신뢰지수, FOMC 금리 결정 발표
-프랑스 :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독일 :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영국 :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 12월17일(수)
-미국 : 주간 모기지은행가협회(MBA) 모기지 신청 건수, 3분기 경상수지
-독일 :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영국 : 10월 ILO 실업률(3개월)
◇ 12월18일(목) -미국 :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12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 11월 컨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 -일본 : 11월 기계류 수주 -독일 : 12월 IFO 기업환경지수
-영국 : 11월 소매판매액
-EU : 10월 무역수지
◇ 12월19일(금)
-일본 : 10월 전산업지수, 11월 철강 생산, 일본중앙은행(BOJ) 금리 결정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