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현대증권은 8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4분기는 원화 강세와 엔화 약세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영업가치는 떨어졌으나 광구가치에는 큰 영향이 없어 여전히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평가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8.9%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고, 순손실만 237억원에 달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하회하는 어닝쇼크"라며 "글로벌 경기가 둔화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데 더해 환율의 변화로 무역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다만 미야마 가스전,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광 등 광구가치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하반기부터 미야마 가스전 상업생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올해 비핵심자산이 매각되면서 상저하고의 실적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