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소화불량 발병률 젊은층 4배

스트레스 영향 커.."약보다 식·생활습관 개선 우선"

입력 : 2013-02-08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나이가 들어 신체능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이 젊은층에 비해 소화불량 발병률이 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6년간(2006~2011년)간 소화불량 질환 건강보험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60~80대 고령층의 진료횟수가 10~40대의 젊은층에 비해
남자의 경우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6배 가량 많았다.
 
지난 2011년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을 보면 남자는 80세 이상이 3079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719명, 9세 이하 1716명, 60대 1656명 순이었다. 반면 20대는 538명, 30대 693명, 40대 757명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연령에 따른 차이가 2~3배 수준으로 남자보다 크지 않았지만 80대이상을 제외하고 남자보다 진료환자수가 많았다.
 
'소화불량'은 원인에 상관없이 상복부에 증상이 있는 경우를 모두 포함한다. 통증, 상복부만복감, 포만감, 팽만감, 구역, 트림 등 증상도 다양하다.
 
이렇게 이질적인 모임의 집합체이다 보니 뚜렷한 원인도 밝혀진 게 없다.
 
다만 최근 연구결과 스트레스 증가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원선영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위 배출기능을 떨어뜨리는 고지방음식, 카페인 음료, 알코올,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배출을 느리게 하는 식이섬유 등은 피하는 게 좋다"며 약보다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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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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