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일본법인 설립 11주년 맞아 현지 공략 본격화

입력 : 2013-02-08 오후 1:06:57
[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V3 탄생 25주년을 맞은 안랩(053800)은 일본법인 설립 11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디.
 
안랩은 2013년을 종합보안 서비스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향후 일본 내 사업 확장을 다짐했다. 단순 제품 라이선스 유통 및 판매를 넘어 보안관제시장 확대, 모바일 보안 시장 공략, TCO 절감 차원의 통합 보안관리 서비스 제공 등 3대 분야에 집중해 일본 내에서 종합보안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특히 보안관제 시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모바일 사업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보안관제와 연관된 취약점 진단, 포렌식, 컨설팅, 모의해킹 등 관제사업의 외연확대에 주력하고, V3 모바일 2.0, 악성 애플리케이션 검증 솔루션 '안랩 모바일 스마트 디펜스' 등 모바일 보안 사업을 단계적으로 개척해 나간다는 것이 안랩 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보안시장은 일본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평가받고 있다. V3 모바일 2.0을 비롯해 지식경제부의 WBS(월드 베스트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인 '안랩 모바일 스마트 디펜스', 기업용 모바일 단말 통합관리 솔루션인 '안랩 모바일 센터', 스마트폰을 통한 거래 보안제품 'V3 모바일 플러스' 등의 지속적인 솔루션 출시를 통해 모바일 보안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일본 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TCO(총 소유비용)절감 및 절전에 대한 틈새시장도 공략한다. 안랩은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에 절전모니터링 및 기업 자산, 모바일기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전략적 보안서비스인 '안랩 EOS(AhnLab EOS for SMB)'를 올해 하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장대훈 일본 법인장 대행은 "지난 10여 년간 주로 일본 현지화 및 일본보안시장에 뿌리를 내려 적응하고 안정화 하는 부분에 중점적으로 힘을 쏟아 부었다면, 향후 10년은 안랩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종합보안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나는 기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김홍선 안랩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장대훈 일본 법인장 대행(왼쪽에서 네 번쨰)이 일본법인 설립 11주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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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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