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새롭게 편곡된 한국 가곡과 가요, 민요가 한 무대에 오른다.
오는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열릴 이번 공연은 '국립합창단 한국창작곡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곱번째 무대다. '새로 편곡된 한국 가곡과 가요, 민요의 밤'이라는 부제로 친숙한 가곡과 민요를 재해석해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편곡에는 현재 창작음악계에서 주목 받는 신진 작곡가 국현, 김영식, 김준범, 류형선, 안현순, 이민정, 이범준, 이선택, 전경숙, 조혜영, 진한서 등이 참여했다.
국립합창단은 예술감독 이상훈의 지휘 아래 가곡 혼성합창, 가요 여성합창, 가요 남성합창, 창작곡 혼성합창, 민요 혼성합창 등 총 5개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다. 각 섹션마다 다양한 구성의 하모니와 음악적 주제를 선보인다.
가곡 무대에서는 봄을 주제로 한 가곡들을 편곡해 선보이고, 가요 무대에서는 대중가수 송창식과 김건모의 대표곡을 각각 여성합창과 남성합창으로 들려준다. 민요 혼성합창에서는 색다르게 편곡된 전래놀이 노래와 아리랑, 방아타령 등이 관객을 만난다.
또한 편곡된 곡 외에 '사랑'을 주제로 한 창작합창곡 세 곡도 발표될 예정이다.
국립합창단은 이번 콘서트에 참석해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는 관객에게 추후 연주곡이 담긴 악보와 CD를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