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산업은행은 지난 10일 중국 최대 컨설팅사인 CCID컨설팅사와 한ㆍ중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포함한 종합금융서비스 업무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MOU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은은 이번 MOU체결로 컨설팅 및 시장조사 업무의 공동수행을 통해 중국 시장에 대한 업무를 확대할 예정이며, 특히,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대한 사업타당성분석, 법률 등 컨설팅 제공과 더불어 한국 증시상장(IPO)을 희망하는 중국의 유망기업에 대한 금융주선 등도 수행하게 됐다.
김한철 산은 컨설팅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기업금융 및 프로젝트 금융주선 등 투자은행 업무에 강점을 가진 산은과 중국내 산업분석 및 IPO자문 등에 특화된 CCID가 상호협력을 통해 양국간의 성장성 있는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CCID컨설팅社는 1986년 중국 국가전자공업부 산하기관으로 설립, 2000년 전환된 CCID그룹(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 소속 주력회사로 300여명의 전문 컨설턴트와 중국 내 200여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홍콩상장 중국 최대 컨설팅전문회사다.
국가정책 지원과 도시개발전략, 기업영업전략, 인력정보화관리 등의 컨설팅업무를 주로 하고 있으며, 특히 전자산업 분야에 특화된 중국 국내 1위의 IT컨설팅 업체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