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출시 이후 100만대 판매를 돌파한 LG전자의 넥서스4가 조만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
10일 업계에 따르면 넥서스4는 국내 출시 계획이 없었지만 사용자들의 잇단 요청으로 지난달 국립전파연구원에 전파인증 신청을 마치면서 국내 출시를 앞둔 상태다.
구글이 LG전자와 처음 합작한 레퍼런스 스마트폰인 넥서스4는 LG의 '옵티머스G'와 유사한 고사양 제품이지만 가격은 절반도 안 되는 38만원 수준이다.
지난해 11월 해외에서 30분 만에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해 국내 소비자들의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전국통신소비자협동조합이 넥서스4의 공동구매를 추진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넥서스4는 현재 미국시장에서 299달러에 팔리고 있다. 그러나 한국 시장에서도 같은 가격으로 판매할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의 상당수 소비자들이 저렴한 고성능 넥서스4를 기대하고 있지만 해외에서와 같은 가격으로 출시될 수 있을 지는 의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넥서스4가 국립전파관리원의 전파인증을 통과함과 동시에 중저가 스마트 폰을 업그레이드 시켜 출시하며 넥서스4의 국내 출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