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2011년 9073억원에서 2012년 931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61%의 성장률을 보여 업계 1위를 지켰다.
◇지난해 국내제약사 매출 순위는 동아제약>녹십자>유한양행>대웅제약>한미약품 순으로 기록됐다.
특히 동아제약은 오는 3월부터 동아쏘시오홀딩스(상장) 지주사 체제 하에 동아에스티(상장), 동아제약(비상장) 분할 기업 시스템으로 전환을 앞두고 있어, 최근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등에 힘입어 올해 매출 업계 첫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녹십자(006280)는 2011년 7679억원에서 2012년 8118억원으로 전년대비 5.70%의 성장률을 보여 업계 2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약가인하의 영향을 덜 받은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 등 주력사업의 고른 성장과 헌터증후군 치료제 등 신제품의 매출 가세가 주요 매출 성장률을 이어갔다.
업계 3위로는
유한양행(000100)이 기록했다. 2011년 6677억원에서 2012년 7628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4.30%의 성장률을 보였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유일하게 전년대비 -3.90%를 기록했다. 2011년 7066억원에서 6788억원으로 업계 4위를 지켰다.
전문의약품 비중이 높아 약가인하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