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올해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을 반영해 목표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측의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반영해 1분기 실적을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2240억원으로 하향(종전 12조2000억원, 3860억원)하고, 연간 전망치도 매출 52조8000억원, 영업이익 1조230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대비 각각 0.2%, 22% 하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4분기 의외로 부진했던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의 실적회복이 1분기에도 쉽지 않을 전망이고, 이 가운데 엔화약세 효과로 일본 가전 3사의 실적과 주가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는 등 주변 여건도 녹록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고, 2분기 이후 HE부문의 회복 가능성도 유효하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매수의견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