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해양플랜트 수주 기대..목표가↑-미래證

입력 : 2013-02-12 오전 8:34:53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2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해양플랜트 부문 비중이 확대돼 수주 실적 확대의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3400원에서 3만6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신규 수주액은 240억달러를 기록해 기존 목표치인 120억달러를 상회했고, 드릴쉽·플랫폼을 포함한 해양설비 부문이 전체의 73%에 달했다.
 
정우창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견조한 실적 모멘텀은 해양플랜트의 수주 호조에 힘입은 결과"라며 "수주 금액이 30억달러에 이르는 이스라엘 Tamar 부유식 LNG 생산·저장·하역설비 등 신규 수주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목표치인 130억달러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해양플랜트 부문 비중 확대에 힘입어 영업 이익률이 지난해 4.3%에서 올해 4.5% 수준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올해 고마진 해양플랜트 부분의 이익비중은 지난해 36%에서 40%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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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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