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3%를 차지하는 선박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연료저감 선박 설계기술' 국제 워크숍이 오는 13일부터 2일 동안 부산 한국선급 본부에서 개최된다.
국토해양부는 12일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동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선박온실가스 저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방글라데시와 캄보디아, 몰디브, 파키스탄, 필리핀 등 7개 개도국에서 해사 분야 관련 공무원 등이 참가한다.
선박 배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국제협약 제정 현황이 소개되고, 현재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기술 그리고 우리나라의 선박분야 온실가스 저감 정책 등이 발표된다.
또 선박 온실가스 감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협력 현안에 대해 IMO, 우리나라, 개도국 상호간에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조선해운 선진국으로서 온실가스 저감 관련 기술들을 국제 사회에 적극 소개헤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워크숍은 동아시아 개도국의 기후변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기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가 국제해사기구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