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맞벌이 주부에게 설연휴는 '이중고'다. 시댁식구들이 사는 세상 '시월드'로 인한 감정노동, 그리고 음식 장만, 차례상 차리기, 손님 접대까지 끝이 안나는 육체노동 때문이다. 더구나 올해는 짧은 연휴로 주부들이 체력을 회복할 여유도 없었다.

 

연휴가 끝나도 여성들의 육체노동은 계속된다.

 

지난달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 사회동향 2012'보고서에 따르면 맞벌이 부부의 경우 남편의 가사노동 시간은 평일 평균 17분인 반면, 아내는 2시간23분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가 끝나도 가사일로 편히 쉴 수 없다는 것이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가 작년 추석 연휴 20~40대 기혼여성 3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사 노동'(30.1%)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남편들의 똑소리나는 내조가 절실하다. 고생한 아내를 위해 준비하는 스마트한 남편의 'She월드' 필수 아이템을 살펴보자.

 

 

집안 먼지는 쓸고 닦기 무섭게 쌓인다. 아이들의 과자 부스러기와 반려동물의 털까지 합세하면 아내는 바닥청소를 하루도 거를 수 없다.

 

삼성전자(005930)의 2013년형 삼성 로봇청소기 스마트탱고는 '팝아웃 브러시'를 활용한 '코너 클린' 기능으로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를 말끔히 제거해준다. 코너 클린은 청소 중 센서를 통해 구석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본체 양쪽에서 브러시가 달린 손을 뻗는 기술로 마치 로봇의 팔을 연상시키는 삼성만의 기술이다. 관리가 어려운 구석을 향해 길게 손을 뻗어 청소하기 때문에 구석청소 효율 95%를 실현했다. 좁은 공간에서 이상적인 청소가 가능한 원형 디자인, 79mm의 초슬림 두께로 소파나 침대 밑 등의 좁고 얕은 공간 청소도 거뜬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존의 로봇청소기 가진 구석 청소의 한계를 뛰어 넘은 스마트탱고는 주부들의 육체적 노고뿐만 아니라 가사노동 시간 절약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추운 겨울 날씨 탓에 환기도 제때 하기 힘든 만큼 스마트탱고로 먼지 쌓일 틈 없는 깨끗한 집안 관리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절 연휴 내내 집안일로 시달린 후 일상으로 곧장 복귀한 아내. 밥보다는 휴식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엄마이자 아내로서 끼니를 거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리홈(014470) 쿠첸의 IH압력밥솥 '명품철정 클래식'은 '스마트 다이얼 시스템'을 탑재한 제품으로 백미, 가마솥 밥, 다이어트 현미 등 사용자 입맛에 맞는 10여 가지의 취사메뉴를 고를 수 있는 제품이다. 불림 시간이나 보온 온도도 설정할 수 있으며, 무쇠가마 내솥에 참숯을 첨가한 '챠콜 코팅'으로 열전도율을 높여 밥의 윤기와 찰기를 더해준다. 탈부착이 가능한 구조의 분리형 커버와 자동세척기능 등 원터치 더블클린 기능이 있어 밥솥 청결도 유지할 수 있다.

 

 

쪼그려 앉아 전을 부치고, 싱크대 앞에 서서 설거지를 하는 동안 뭉치고 부은 아내의 다리. 세심한 관리가 절실하다.

 

마사지 전문 기계 브랜드 오심의 오심유스퀴즈 마사지기는 발바닥뿐만 아니라 종아리까지 시원하게 주물러 준다. 다양한 각도로 조절이 가능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자세와 위치에서 구애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으며, 3가지 진동 마사지 모드에서 작동하는 터보진동을 통해 발의 주요 지압점을 공략해 더욱 시원하게 뭉친 피로를 풀어준다. 개인의 선택, 취향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좁은 주방에 서서 명절을 치른 주부들의 피로를 풀어주는데 탁월하다.

 

 

아이 옷, 행주, 수건 등은 자주 삶아 소독해야 한다. 가스레인지 앞에 서서 세탁물이 넘치지 않는지, 잘 삶아지는지 등 전 과정을 지켜보기엔 체력도 시간도 아깝기만 하다.

 

한경희생활과학의 '자동살균 삶통 클리즈'는 간편한 빨래 삶기로 세탁물의 99.9% 살균과 찌든 때 제거가 가능하다. 원 터치 버튼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빨래 삶기를 도와준다. 2단계 자동온도 조절 방식을 채택하여 삶기 빨래 중 물 넘침의 주요원인인 빨래 거품이 올라오는 현상을 원천적으로 차단시켜주며, 작동이 끝난 후에는 자동으로 전원이 꺼져 화재 걱정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