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넥센타이어(대표이사 이현봉 부회장)는 13일 오전 경남 양산시 본사에서 제55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보고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총매출액 1조700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같은 기간 58.0% 늘어난 1769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치다.
◇이현봉 부회장이 주총에서 지난해 실적을 공표하고 있다.(사진제공 = 넥센타이어)
지난해 신차용 타이어(OE) 시장에서 완성차 업체의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성장함과 동시에 교체용 타이어(RE) 시장에서도 유통채널의 확대와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17.6%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초고성능(UHP) 타이어 판매도 전년 대비 25.6% 상승하며 넥센타이어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고 이 부회장은 강조했다.
이현봉 부회장은 "올 한해도 국내외 판매 거점과 채널 확대, 스포츠 마케팅을 비롯한 프로모션 진행,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 고객 서비스 강화 등의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과 함께 현금배당(액면가 500원 기준 보통주 60원,우선주 65원), 이현봉 대표이사(부회장) 재선임 건이 각각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