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세계 최대 화장품업체인 프랑스 로레알이 전략적 인수합병(M&A)작업에 들어간다.
장 폴 애곤 로레알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주식 환매를 위해 15억7500만유로의 현금을 확보해 놓았다"고 밝혔다.
애곤 CEO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이 올해 지속 성장할 것이며, 경쟁사인 랑콤 크림과 가니에 샴푸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맞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 로레알 주가는 전일 대비 4.3% 올랐다.
전일 장 마감 후 로레알은 2012년 영업이익이 37억유로로 전망치인 36억6000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2012년 총 매출은 225억유로로 전망치인 223억유로를 소폭 웃돌며 영업이익률은 2011년 16.2%에서 16.5%로 개선됐다.
앤드류 우드 스탠포드 베른스타인 연구원은 "모든 지역의 사업 소득이 기대치를 넘어섰다"며 "총 마진이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로레알의 영업이익은 광고와 프로모션 비용의 감축으로 견조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