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4일 일본 증시는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대비 17.81엔(0.16%) 오른 1만1269.22로 거래를 시작했다.
일본은행(BOJ)의 이번달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앞둔 관망세가 조용한 시장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앞서 두 달 연속 통화 완화책을 발표한 만큼 이번에는 추가 조치가 없을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지난 분기 일본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탈피하지 못했다는 사실도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날 일본 정부는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보다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플러스 성장을 점친 전망치에 못 미치는 결과다.
소니1.07%), 캐논(0.84%), 어드반테스트(3.18%) 등 기술주들의 흐름이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
혼다자동차(0.43%), 도요타자동차(0.21%) 등도 양호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사히맥주는 견조한 매출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영향으로 8% 넘게 뛰고있다.
반면 JFE홀딩스(-0.72%), 신일본제철(-0.75%) 등 철강주는 내리고 있으며 도쿄전력도 1% 안팍의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