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대형 SW, 자동 차선 변경 시스템 기술 등 산업 전 분야 융합원천기술개발에 1276억원이 투입된다.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3년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경부의 대표적인 중장기 연구개발(R&D)사업으로 신산업, 정보통신산업, 주력산업 분야를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과제별 특성에 따라 3~5년까지다.
올해 지원 과제는 총 105개로 신산업 6개 분야 30개 과제(374억원), 정보통신산업 13개 분야 48개 과제(602억원), 주력산업 10개분야 27개 과제(300억원) 등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신산업 분야는 로봇, 의료기기, 바이오, 나노융합, 지식서비스, IT융합 등이며, 주력산업 분야는 그린카, 스마트카, 플랜트엔지니어링, 산업용기계, 조선,생산기반, 금속재료, 화학공정, 섬유의류, 세라믹 등이다.
아울러 정보통신산업 분야는 이동통신, 네트워크, DTV/방송, 홈네트워크/정보가전시스템반도체, 디스플레이, LED/광, SW, 차세대컴퓨팅, 지식정보보안, 반도체공정/장비, RFID/USN 등이다.
지경부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중소·중견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대기업이 주관하는 과제를 고위험, 시스템형, 수요연계형으로 국한했으며, 정부출연금 지원도 대기업이 사용하는 사업비의 50%이하로 제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전국 16개 시도에서 지원 방법, 절차 및 사업 참여 규정 등을 안내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신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연구자 간 컨소시엄 구성을 돕기 위해 정보교류회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5일부터 4월5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과제를 공고해 접수 받은 뒤 4~5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