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유로존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유로존 통계당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회원국들의 지난해 4분기 GDP가 전기보다 0.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0.4% 감소를 밑돌며 4년여만에 가장 부진한 수치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0.7%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최대 경제대국 독일은 GDP가 전기보다 0.6% 감소해 전망치 0.5% 감소를 밑돌았다.
페테르 반덴 호우테 ING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올해도 성장 전망은 좋지 않다"며 "수출에서 다소 개선이 기대되나 긴축과 실업률로 인한 수요 위축이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