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현대상선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는 소식에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은 전날보다 750원(3.76%) 내린 1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영업손실이 5198억7800만원으로 전년에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고 지난 14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조7138억원으로 7.3%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9989억원을 기록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대상선의 벌크선 부문의 부진이 영업실적 악화의 주요인이었다"며 "특히 벌크선부문 비중이 28%로 높아 상대적으로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의 운임인상 공조로 오는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