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글로벌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 장세가 지속되면서 투자전략 수립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시장에서는 투자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수급 주체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믿을 만한 수급주체로 연기금을 지목하면서 매매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투신권의 수급 여력 부족한 상황에서 연기금의 매수세는 꾸준히 유입되며 지수하단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기금이 매수한 종목 중에서도 투자 매력도가 높은 종목을 선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안정성, 수익성, 주주환원 성향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 메리트가 있다는 분석이다.
유선웅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8일 이후 하루도 빠짐 없이 연속적인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연기금의 움직임을 통해 전략적인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연기금 매수가 유입됨과 동시에 개별적인 모멘텀을 동시에 보유한 종목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 나서자"고 조언했다.
구체적인 종목선정 기준은 다음과 같다.
▶수익성: 부채를 포함하는 전체 자산의 수익성인 ROA가 5% 이상인 종목
▶안정성: 부채 수준보다 유동성 관리에 집중하여, 총차입금/EBITDA 비율이 5배 이하인 종목
▶주주환원: 최근 3년간 배당을 실시했으며, 3년 평균 배당금 기준 시가배당률이 2% 이상인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