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대신증권은 18일
SBS(034120)에 대해 주요 드라마의 시청률 호조로 광고 영업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광고시장은 전년대비 2% 성장에 그칠 전망인데, SBS에서 방영중인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경우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1회~3회는 광고 완판을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광고주들의 익월 광고비 집행 의지를 나타내주는 광고경기예측지수(KAI)도 3월 130.1을 기록했다"며 "본격적인 광고 성수기 진입을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통상적으로 1분기는 광고주들의 예산 편성 전이기 때문에 비수기에 속한다"며 "SBS도 보통 1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이번 1분기는 미디어크리에디트의 영업이 정상화되었고, 주요 드라마 시청률도 높은데다 추가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판매율이 증가하며 적자폭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