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지난해 대주주 지분 매각과정속에 부진을 겪었던
코웨이(021240)가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단기적으로 증가했던 비용은 올해 모두 정상화가 예상될 수 있다는 분석이 실적 회복 가능성을 높였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일회성 항목인 위로금 성격의 성과금과 불용재고 손실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국내외 경기부진에도 수익성, 재무구조, 현금흐름 전반의 강화라는 강력한 모멘텀으로 2013년 코웨이의 주가는 긍정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견조한 순주문 유입과 낮은 해약률에 의한 양호한 렌탈 매출 성장세와 함께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 등 멤버쉽 서비스 호조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부진을 보였던 4분기 실적 역시 일회성 항목인 위로금 성격의 성과급과 불용재고 손실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기대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대주주 지분 매각 과정에서도 주력인 렌탈 부분이 6.6% 성장하며 사업 안정성을 확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MBK 파트너스 인수 확정후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시장 대비 초과 상승했다"며 "긍정적인 기대감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되었으나 과거 주가수익률(PER) 밴드가 12~20배에서 형성되어 아직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불황기에 돋보이는 시장 지배력과 실적 안정성, 향후 사업 구조 조정 가속화와 변화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상승 가능성을 근거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4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높였다"고 밝혔다.
단, 나 연구원은 "정수기 시장이 성숙 단계이고 매트리스 등 홈케어 사업에서 신규기회를 모색하고 있어 올해 영업력 입증과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