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박근혜 정부의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오는 20일과 21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의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17개 부처의 장관 내정자들의 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되어 있다.
또 지난 13일 발표된 6개 부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15일 국회에 접수되면서 26~28일 사이에는 각 상임위별로 인사청문회가 열리게 됐다.
청문회가 열리는 날짜는 각 상임위 여야 간사 간 합의에 따른 것으로, 박근혜 정부의 출범일인 25일을 넘어선 시점이다.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28일에 개최키로 했고, 국방위원회는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27일 갖는다.
서남수 후보자에 대한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청문회는 28일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행정안전위원회의 청문회는 27일로 잡혔다.
법제사법위원회는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27일과 28일 중 하루에 실시키로 했으며,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유진룡 문화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26일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지난 17일 발표된 11개 부처의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월 임시국회 일정 상 3월이 돼야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