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내수 강화..신차 출시 한달만에 '카이엔' 2종 내놔

올해 전략 모델..강력한 성능과 고연비 실현

입력 : 2013-02-18 오후 4:02:01
[뉴스토마토 정수남기자] 독일 명차 포르쉐의 한국 공식 수입·판매사인 스투트가르트 스포츠카가 18일 서울 남산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카이엔 S 디젤'과 '카이엔 터보 S' 등 카이엔 2종을 출시하고 내수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이는 포르쉐가 지난달 중순 같은 장소에서 '포르쉐 파나메라 플래티넘 에디션'을 선보인 지 불과 한달 여만이라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포르쉐가 선보인 카이엔 S 디젤.
 
포스쉐의 주력 모델인 카이엔은 지난 한해 국내에서 845대가 판매되며 포르쉐 전체 판매량(1516대)의 55.73%를 차지했다. 이중 카이엔 디젤은 강력한 성능과 고연비로 작년 한해 623대가 팔리면서 전체 카이엔 판매에서 점유율 73.3%를 기록했다.
 
이날 선보인 카이엔 S 디젤은 카이엔 디젤에서 더 강력한 고성능 모델로 업그레이드, 성능과 효율성 면에서 모두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카이엔 S 디젤은 바이터보 차저 4.2리터(ℓ) V8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382마력(3750rpm), 최대 토크 86.7㎏·m(27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로 인해 카이엔 S 디젤의 제로백은 5.7초, 최고 속도는 시속 252㎞를 실현했다.
 
카이엔 S 디젤의 국내 공인연비는 10.0㎞/ℓ(4등급)l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03g/㎞이다.
 
카이엔 터보 S는 포르쉐의 플래그쉽 모델로 최고 550마력의 엔진 성능을 보유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스포츠카의 성능을 능가한다.
 
◇포르쉐의 카이엔 터보 S.
 
기존 카이엔 터보에 비해 50마력 더 강화된 카이엔 터보 S는 최대토크 76.5㎏·m로 5.1㎏·m 더 강력해지면서 빠른 가속과 높아진 속도를 제공한다. 이 모델의 제로백은 4.5초, 최고 속도는 283㎞/h이다.
 
카이엔 터보 S의 차체는 포르쉐 카이엔 시리즈의 최고 모델에 걸맞게 공기 흡입구 스크린, 헤드라이트 하우징과 미러 파츠와 같은 많은 외부 장치들은 고광택 블랙으로 도색됐다.
 
카이엔 터보 S의 인테리어 역시 새로운 컬러와 컬러패턴을 도입, 바이컬러 가죽 패키지가 적용됐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카이엔 S 디젤과 카이엔 터보 S의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1억 870만원과 1억 83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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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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