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9일
유아이디(069330)에 대해 중장기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크게 저평가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시장 성공을 바탕으로 태블릿 PC시장에서도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개할 계획"이라며 "유아이디는 삼성전자의 PLS(중소형) 패널의 70%를 인듐주석산화물(ITO)코팅하고 있어 태블릿 PC 확대의 최대 수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ITO 필름 공급부족 이슈로 다소 지연됐던 커버일체형 터치스크린(G1/G2) 방식 사업이 다시 재개되고 있다"며 "유아이디는 1분기부터 대형 셋트업체에 ITO코팅 납품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으로 스마트 폰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PLS(중소형)라인과 어플리케이션이 확대되고 있는 등 유아이디의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각각 6.6배와 5.2배로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