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우석 OCI 사장(왼쪽)이 성북구 정릉1동 소재 독거노인가정을 방문해 '에너백-D' 부착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OCI는 19일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회공헌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OCI는 이번 협약으로 취약 계층 25개 가정을 선정해 단열재 시공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이날 백우석
OCI(010060) 사장과 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협약식 후 서울 성북구 정릉1동 소재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에너백-D 시공, 도배 및 장판을 교체하는 봉사활동을 가졌다.
특히 OCI는 큰 공사없이 반영구적이고 간편한 DIY(Do It Yourself)용 진공단열재 '에너백-D'를 부착해 적은 비용으로도 겨울은 따뜻하게, 여름은 시원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사용된 에너백-D는 OCI가 지난 2010년 10월 상업화한 친환경 고성능 흄드실리카 진공단열재로 일반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개발한 DIY용 진공단열재이다.
OCI는 단열재 시공 외 도배, 장판, 씽크대 교체, 화장실 리모델링 등 주거환경을 전체적으로 개선해 주는 활동도 같이 진행했다.
백우석 OCI 사장은 "친환경 고성능 단열재로 에너지 사용을 줄여줌으로써 취약계층가정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에너지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만들어진 에너지를 아껴쓰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인식을 높여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