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0일
코라오홀딩스(900140)에 대해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 지역으로의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이날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차이나 반도에 속하는 국가들은 베트남,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등으로 거대 내수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이들 국가들의 경우 경제인프라는 낙후됐지만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낮은 인건비로 중국에 뒤이어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어 향후 수년간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내에서의 견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미얀마, 캄보디아 등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 지역으로의 시장을 확대할 예정으로 이렇게 된다면 시장규모가 커짐으로 인해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가운데 신규사업인 자체신차 1톤 트럭의 실적 성장성도 높을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코라오홀딩스는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주요 부품을 현대차그룹에서 조달하고 차체와 전장부품 등은 중국, 태국 등에서 들여와 라오스에서 조립한 자체신차 1톤 트럭을 올해 4월부터 신규로 판매할 계획”이라며 “기존 코라오홀딩스의 중고차 사업부문의 유통망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또 “코라오홀딩스의 자체신차 1톤 트럭의 경우 기존 중고차보다는 가격 및 이익률 측면에서도 더 높기 때문에 실적 성장성 측면에서도 기여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