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신규 출점 규제, 이마트의 편의점 진출 가능성, 4분기 이후 성장성 둔화로 인한 프리미엄 제거 논란 등으로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점포당 매출 증가 등 점포 효율화, 담뱃값 인상 시의 수익성 개선, 의약품 및 저가폰 판매를 통한 고객층 변화 등으로 향후 편의점의 성장성은 양적인 부분(편의점 출점 수)보다 질적인 부분이 주효하다는 판단이다.
유 연구원은 "슈퍼부문의 수요 휴무 적용 점포 확대 여파가 4분기부터 이어져 1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편의점의 영업환경 개선, 슈퍼의 휴무 관련 기저효과로 2분기 실적은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특히 2014년도 이후에는 2010~2011년도에 집중 출점된 점포의 감가상각비와 창업 지원비 부담 경감으로 연간 4%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