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경동나비엔(009450)이 설 연휴가 지나고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대고객 광고 커뮤니케이션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월까지 공중파 및 케이블 채널을 통해 집행한 '대한민국 1등, 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 컨셉트를 이어간다는 설명이다.
이번 광고는 지난 달, TV 광고에서 사용되고 있는 '국가대표' 및 '콘덴싱 기술의 차이로 지켜온 대한민국 1등' 표현에 대해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거나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추가 표시하라'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권고의견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증빙자료로 활용한 '국내 보일러 제조사별 제품 매출액 1위(2011년 금융감독원 공시자료 기준)', '국내 보일러 및 가스온수기 수출액의 66% 차지(2011년 한국무역협회 자료 기준)' , '보일러업계 최초 수출 1억불 돌파(2011.12. 한국무역협회)', '보일러업계 유일 월드클래스300선정(2012.5. 지식경제부 선정)' 등의 문구를 추가로 삽입했다.
경동나비엔의 공중파 TV 관련 권고 의견을 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회사의 광고표시문구가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향후 각 방송사에 광고적 최상위 표현에 대해 객관적인 증빙 표시를 더 보완하라는 심의 의견을 전달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영 경동나비엔 홍보팀장은 "대한민국 1등, 국가대표 보일러 등의 표현은 단순한 광고적인 언어가 아니라 공신력 있는 객관적인 데이터를 근거로 추출해 낸 대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핵심 키워드"라며 "이번 광고를 통해 성과에 대한 당사의 자부심과 함께 더욱 다양한 경동나비엔의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