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종합악기업체 영창뮤직이 전국 백화점 직영유통망을 확대해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영창뮤직은 지난 14일 용산 아이파크 백화점내 직영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8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과 12일 롯데백화점 부천 중동점에 본사 직영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다음달 중 롯데백화점 관악점과 인천점 2곳에 본사 직영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
◇용산 현대아이파크에 위치한 영창뮤직 직영점 '영창아이파크' 전경
전국 100여개의 대리점을 보유한 영창뮤직은 로드샵에 비해 소비자 접근성이 우수하고 상품권 등 백화점별 구매 혜택과 행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지속적으로 백화점 유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인테리어를 구성한 아이파크 백화점 내 영창아이파크는 영창뮤직이 독점 수입하는 독일산 클라리넷 우에벨(Uebel) 과 스페인산 관악기 스톰비(Stomvi) 등 유럽산 고급 관현악기 상품군을 선보인다. 기존 커즈와일 전자악기로 인한 20~30대 고객층과 중장년층까지 함께 끌어 모은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2월 첫 백화점 직영점으로 문을 연 용산 아이파크 직영 매장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0%이상 상승했다. 올해 영창뮤직은 유명 백화점 및 고급 특화매장을 확대하여, 고가인 그랜드피아노 제품 매출은 전년대비 25%, 디지털피아노 매출액은 30% 증가하는 목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