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밀레는 엄홍길 휴먼재단의 4차 휴먼스쿨 준공식이 지난 19일 네팔 간다키 카스키 지역 비레탄티 마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휴먼스쿨은 2층 높이의 건물로 8개의 교실과 교무실, 컴퓨터실, 양호실, 운영위원실, 화장실을 갖췄다.
휴먼스쿨 건립 프로젝트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완등을 도운 현지 셀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네팔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됐다.
엄홍길 대장이 완등한 16좌와 동일한 수인 16개의 학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밀레는 휴먼스쿨 건립 프로젝트의 인도적 취지에 동참해 1회차 부터 후원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커피 찌꺼기를 가공한 친환경 원단으로 만들어진 휴먼티셔츠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휴먼스쿨 건립에 기부했다.
박용학 밀레 마케팅팀 이사는 "교육으로 희망을 전한다는 휴먼스쿨 프로젝트의 목적과 참뜻이 더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16개의 학교를 무사히 완공하는 그 날까지 밀레도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