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신규 증설시 기존 대비 77%의 잠재가치 상승이 전망된다"며 "현재 생산능력은 2억9000만개, 올해 생산량은 2억1000만개가 예상되는데 현 설비로는 2015년 이후 성장에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공장별로 국내공장은 2014년, 상해공장은 2015년에 가동률이 100%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송 연구원은 "현재 생산량 증가 속도를 감안할 때 5년내 추가 투자 여부 판단 시점이 올 것"이라며 "결국,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과 해외 브랜드 수출 증가로 국내와 중국공장의 연간 생산량 증가 속도가 주가의 상승 속도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인 저가 화장품의 가격 포지셔닝 상승, 해외 고가 브랜드 수출 증가, 중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추가적인 가치 상승을 기대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내수주에서 하락세로 돌입한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주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통해 실적 개선 가능한 종목 중심으로 상승 반전 중이라 수급적으로 긍정적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