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현대증권은 21일
CJ(001040)에 대해 2012년에서 2014년까지의 EPS 성장률이 평균 40%에 달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5% 상향한 18만5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 수준은 추가 상승할만한 충분한 여력이 있다"며 "2012년 하반기부터 외형 성장의 결과가 수익성으로 연결되는 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2013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전년대비 40%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향후 성장동력으로 수출을 꼽았다.
그는 "2012년 CJ의 수출 비중은 22%, 절대규모는 3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1% 성장했다"며 "CJ그룹의 매출 중 수출의 절대 규모와 비중은 계속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에서는 시너지가 가능한 사업에 동시에 진입하는 패키지형 전략의 성공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중국 소비재 시장에서도 계열사의 연계시너지를 이용하는 전략으로 접근해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