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1일 KB국민은행과 '미래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국민은행의 출연금 400억원을 바탕으로 출연금액의 12배인 48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창업과 전문직창업, 재기를 위한 창업 등 '창업기업'과 기술혁신 및 연구개발을 도모하는 '연구개발(R&D)기업' 등 미래성장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통해 이들 기업의 성장·발전을 적극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협약보증을 이용하는 기업에게 신보는 보증료율을 0.2%포인트 차감해주고 보증비율을 90%까지 우대하고 국민은행은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국제적인 환율전쟁 및 내수부진에 따른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실물경제 위축이 생각보다 깊고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자리창출 효과는 높으나 금융지원에서 소외받고 있는 창업기업과 경제의 지속성장을 담보해나갈 R&D기업이 경기회복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