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21일 신규 브랜드 '루즈 앤 라운지(rouge & lounge)' 런칭을 통해 의류 중심의 기존 패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고 밝혔다.

 

열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그러면서도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이 주된 타깃으로 판매 제품은 가방, 신발, 소품류, 패션 주얼리 등이다.

 

SK네트웍스는 자기 일을 사랑하는 여성을 상징하는 '루즈'와 일터에서 돌아와 쉬고 소통하며 재충전하는 '라운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루즈 앤 라운지'의 의미를 설명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뉴욕에서 '상아(SANG A)'를 런칭, 미국에서 핸드백 디자이너로 성공적으로 활동 중인 임상아씨를 '루즈 앤 라운지' 아트 디렉터로 기용했다"며 "기존 국내 브랜드와 차별화된 감성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즈 앤 라운지' 제품은 최고급 이탈리아 소가죽과 리얼 파이톤(뱀피), 일 스킨(장어피) 등 독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소재를 이용해 편리한 기능성과 함께 독특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가방은 50~60만원대, 신발은 30~40만원대, 소품류·패션 주얼리는 10~ 20만원대로 백팩, 브리프 케이스, 크로스백 등의 남성제품도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SK네트웍스는 "'루즈 앤 라운지'는 지난 1월말 신세계 인천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을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 충청점 등 전국의 주요 백화점에 총 15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며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BHQ장은 "이번에 출시된 '루즈 앤 라운지'는 글로벌 패션 컴퍼니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성장 전략에 의해 기획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됐다"며 "오즈세컨 등을 패션 선진국에서 성공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역량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4년부터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