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은행이 경기침체로 힘든 상황에서 연말을 맞아 더욱 힘겨운 불우이웃들과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를 벌였다.
한국은행은 17일 자발적 봉사단체인 자원봉사회와 무궁화회 등을 중심으로 연말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벌였다.
이성태 한은 총재도 이날 여명학교(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학생과 교사를 초청해 격려하고 기부금과 선물을 전달한 후 화폐금융박물관을 견학하고 특별 경제교육 행사를 함께 했다.
송창헌 부총재보도 직원들과 함께 회현동과 남대문로 일대 쪽방촌을 방문해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난 2003년 10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해 온 '한국은행 자원봉사회'도 회현동 일대 쪽방촌 독거노인(총 22가구), 나사로의 집(쪽방촌 지원센터) 등을 방문해 후원금을 지원하고 세탁과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한은은 "중앙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상시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 사진설명(위) :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여명학교 학생과 교사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