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올해 실적 전망 '긍정적'-한화證

입력 : 2013-02-22 오전 7:22:16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2일 인터파크(035080)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1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인터파크는 아이마켓코리아로 인한 금융부채평가이익 기저효과로 기타손익이 전년대비 200억원 이상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자회사 손익 개선, 인터파크INT의 영업이익 증가 등으로 올해 인터파크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경영효율화 노력으로 기타 자회사 손익이 지난해 95억원 적자에서 올해 손익분기점(BEP) 이상으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호조로 인터파크INT의 영업이익이 5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데다 아이마켓코리아의 지분법이익도 92억원에서 130억원으로, 30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인터파크는 디지털아이디어 자회사의 영업권손상차손 16억원과 자기주식처분에 따른 세금 51억원이 일회성으로 발생해 58억원의 분기손실이 났다"며 "하지만, 연말의 일회성 비용은 지난해 1분기 세무조사로 지불한 추징세 50억원과 함께 비용의 기저효과로 작용해 올해 당기순이익 개선에는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인터파크는 개정 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2.3% 늘어난 115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된 49억원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B2C쇼핑몰인 인터파크INT는 투어부문의 고속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72.4%나 늘었나 9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지난해 연간으로는 82.8%가 늘어 창사이래 최고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이마켓코리아도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41.6%, 31.1%나 성장했다"며 "연간으로는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2조원과 영업이익 473억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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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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