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현대증권은 27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무역센터점 주요 매장의 신규오픈으로 차별화된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8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최근 주가가 예상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부동산 경기의 양극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으로 1분기 소매 경기가 침체되고 있기 때문"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대형마트 인수설 역시 주가를 억누르는 느낌"이라며 "현대백화점이 마트 채널이 없어 마트 인수합병(M&A)이 발생할시 항상 단골후보로 등장하는데, 인수시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것 등을 고려할 때 현대백화점이 연루될 가능성은 적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무역센터점 주요 매장은 하루 앞당겨 신규 오픈될 예정인 가운데, 신규 브랜드 유입 및 매장 확대로 차별화된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식가치 부담도 없고, 2분기 이후 정부의 부동산 거래 활성화 정책이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어 저가 매수 기회로 보인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