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애플이 26일(현지시간) 주식시장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바로 다음날로 예정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식 액면분할을 결정할 것이란 루머 때문이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일대비 6.17달러(1.39%) 상승한 448.9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애플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들도 덩달아 오름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 애플의 주가는 하락권에서 움직였지만 오는 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애플이 주식 액면분할에 나설 것이란 루머가 돌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액면을 분할하면 유통주식이 늘어나 유동성이 증가하게 된다.
애플은 앞서 한 주를 2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세 차례 실시한 바 있다. 가장 최근의 액면분할은 지난 2005년 2월에 이뤄졌다.
이러한 루머에 대해 애플 대변인 측은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