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JP모건이 1만7000명의 인원을 내년 말까지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JP모건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6.6%에 해당하는 인원을 감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단 JP모건 경영진은 올해 실적이 호전되면 상업·투자 은행, 신용카드 분야에 4000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라고 투자 콘퍼런스에서 밝혔다.
수익이 낮은 부문의 규모는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새로운 형태의 은행 지점들을늘리기 위해 인원감축과 고용을 연이어 진행할 것으로 분석된다.
6000명의 금전 출납계 직원 대신 ATM 기계를 각 지점에 배치해 비용은 줄이고 효율은 높이는 전략과 미 주택시장이 살아나는 추세에 맞춰 관련 사업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JP모건은 큰 수익이 예상되는 분야인 자산관리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해 이윤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은 "일년동안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고객들의 편의에 맞춰 덩치가 큰 분야는 축소하는 등 조정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