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실시한 자동차 브랜드 평가에서 일본차들이 상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美컨슈머리포트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2013년 자동차 브랜드 평가 결과 도요타 자동차의 렉서스가 7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바루와 마쓰다가 각각 76점으로 공동 2위, 아큐라와 도요타가 74점으로 공동 4위를 기록하는 등 상위 10개 중 8개 브랜드가 모두 일본차였다.
독일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와 벤츠는 각각 8위, 10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미국차 브랜드는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기아차는 65점으로 11위, 현대차는 63점으로 14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중형세단 부분에서는 혼다의 '어코드'가 정상에 올랐고 미니벤과 소형 SUV부문에서도 혼다의 '오디세이'와 'CR-V'가 최고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차를 의미하는 '그린카'에서는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10년 연속 정상을 지켰으며 스포츠카 부문에서는 도요타의 사이언FR-S'와 '스바루BRZ'가 선정됐다.
컨슈머리포트는 자동차사들이 출시한 280여 차종의 신뢰성, 안정성, 주행성능, 내부 상태, 연비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