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작년 4분기 성장률 2.5%

올해 성장률 1.5~3.5% 전망

입력 : 2013-02-27 오후 3:40:53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홍콩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가속도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홍콩 통계국은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의 1.4% 성장률을 훨씬 웃돌았고, 시장예상치 2.4%도 상회했다.
 
홍콩의 지난해 3분기 GDP 성장률은 지난 2009년 이후 최저수준이었지만, 바로 다음 분기인 4분기에는 1년래 최고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한해 동안의 성장률은 1.4%로 집계됐다. 통계국은 올해 GDP는 1.5~3.5%까지 성장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존 창 홍콩 재무부 장관은 "아시아의 경제 펀더멘털은 강하게 유지되고 있고, 중국 경제도 지난해 4분기 성장 모멘텀을 얻었다"며 "갑작스럽게 선진국의 수요가 약화됐지만, 홍콩의 대외무역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은 홍콩의 올해 성장률을 3.5%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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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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