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가 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셍카렝(Cengkareng) 지역에 인도네시아 32호점인 따만수리야(Taman surya)점을 오픈했다.
따만수리야점이 들어서는 셍카렝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128㎢, 인구는 약 157만명이다. 수카르노히타국제공항과 인접해 있는 지역이다.
롯데마트가 들어서는 곳은 주요 도로와 인접해 있는 주거 단지로 상권이 우수하며, 개발 진행 중인 택지개발 지역이 인접해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따만수리야점은 자카르타에 들어선 9번째 매장이다. 지상 2층 건물에 매장면적 9240㎡(약 2800평) 규모다. 마트 6600㎡(약 2000평), 임대시설 2640㎡(약 800평)로 각각 사용된다.
1층에는 롯데리아, 베스킨라빈스 등의 식음 임대 매장으로, 2층에는 미용실, 패션, 핸드폰 매장 등의 편의 임대 매장과 마트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방문 고객의 편의를 위해 260여대의 차량과 190여대의 오토바이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물 1층 내외부에 마련했다.
따만수리야점 인근 약 3km 반경 상권에는 하이퍼마켓, 까르푸 등의 대형 할인점이 있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마트가 보유한 인도네시아 점포 수는 32개점으로, 중국 105개점, 베트남 4개점 등을 포함해 해외 141개점이 되며, 국내 102개 매장까지 합치면 4개국에서 243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기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점포는 현지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새로 출점하는 점포도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유통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향후에도 점포 확장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