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고용회복과 주택시장 개선에 미국인들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
지난달 미국 민간 경제조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9.6을 기록
해 3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민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재정절벽 협상과정에서 합의된 소득세 인상에 따라 가계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미국의 주택과 고용시장 회복이 지속되면서 가계의 소비심리도 재차 개선되는 것으로 본다"고 2일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소비지표의 개선은 향후 경기에 대한 미국 가계의 전망이 긍정적임을 의미하는 것"이며 "고용과 주택지표 개선을 고려할 때 이번주 후반 발표될 소비자신용 역시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7일 발표 예정인 미국의 1월 소비자신용은 150억달러 증가해 12월(146억달러)에 이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소비자신용 추이]
<자료>유진투자증권